현대차 강매당한 KD코퍼레이션 제품, 혹시 내 차에도?



‘비선실세’ 최순실 씨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에 납품 로비를 한 KD코퍼레이션 화제. 


특히 현대·기아차를 보유한 차주들은 현대차그룹이 청와대의 압력에 못 이겨 제품성능 테스트도 없이 KD코퍼레이션의 원동기용 흡착제를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해당 제품이 자신의 차량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





현대차그룹 관계자 - “KD코퍼레이션으로부터 납품받은 제품은 자동차 부품 쪽은 당연히 아니고 공장의 공기청정 관련 설비기계에 들어가는 흡착제”라면서 “생산라인과 직접적인 연관도 없어 품질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


해당 제품이 ‘원동기용 흡착제’로 언급되면서 자동차 구동 계통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으로 오인될 수 있지만, 그쪽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설명.





KD코퍼레이션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졸업한 초등학교의 학부형인 이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


최 씨는 해외 기업 또는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이 씨의 민원을 청와대로 전달.


2014년 박근혜 대통령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만난 자리에서 동석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KD코퍼레이션 제품을 사용할 것을 현대차그룹 측에 권유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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